자기계발1158 청구영언의 깊은 귀결을 드립다. 배부르게 밥 쳐먹어 잠 오는 미세먼지 그득해져가는 오월의 오후 뭘 좀 해보려 해도 집중이 아니 되기에 옛사람의 옛글을 읽어 새겨 오묘하고 절묘한 묘사에 취해본다. 청구영언의 홍목단(紅牧丹)의 깊은 귀결 사진을 얻은 곳은 : http://leekihwan.khan.kr/806 드립다 바득 안으니 새 허리가 조눅~ 어지러운 덩굴을 거두치니 눈 같은 살갗을 지나 풍만하고 비옥한 곳 이르고 다리 들어 쭈그려 앉게 하니 반쯤 열려 벌어지고 빨개진 모란이 왕성한 향기로 일어나... 아~ 봄바람이로다. 나아가고 또 물러나고 하니 우거진 산속에 물방아 찧을 조짐인가 하노라. 2017. 5. 11. 술잔은 넓게 맑아 술잔은 넓게맑아 투명하고 술병은 푸르름에 깃들었다 부드러우나 순하지 아니하고 독하나 거칠지는 아니하다 삼석잔에 푸념을 덜어내고 또 한잔에 내일을 그릴꺼나~~~ 2016. 12. 10. 빨간날이 늘면 소비가 늘어난다. 오늘을 생각하면서 경제관련 절정의 고수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문) "쉬는 날이 없어서 돈을 못쓴다. 즉 "쉬는 날이 많으면 내수가 진작된다." 이게 어떤 경제 경영학 책에 나오는 이론 인가요? 참고)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는 증가한다."는 중학생도 알아요. 소득 증가를 쉬는 날이 증가하면이라 바꿀수 있는 이론을 알려주세요. 소득증가 = 빨간날 증가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설마 우리가 사는 2016의 대한민국이 돈 쓸 시간이 없어 못 쓰시는 분들이 임시공휴일을 지정해야할 만큼 많다는 겁니까? 2016. 5. 6. 마거리트 - 초롱꽃 풀 마거리트 - 초롱꽃 풀 2016. 4. 14. 베고니아 Perpetual begonia 베고니아 Perpetual begonia 2016. 4. 14. 베들레헴 빨간색 베들레헴 2016. 4. 14. 고결한 군자란 군자란의 고결한 모습 꽃을 보면서 익숙해 지는 느낌에 어쩌면 한갑부도 고결한 삶을 쓰고 있는걸까? 2016. 4. 14. 살면서 내가 비키는 이유 살면서 내가 비키는 이유오늘도 내가 비켰습니다. 한갑부는 골목이 복잡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주택가 이다 보니 골목 가득 차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앞쪽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어서인지 복잡을 넘어 어떤 때는 아주 막막합니다. 저녁 어스름에 소주 한잔 생각나 친구 만나러 차를 끌고 나서려는데... 비도 오고 양쪽으로 주차가 빽빽한 골목 그 길에서 차 한 대가 힘차게 달려오는군요. 비켜줄 때가 없으니 거기 좀 기다리라고 라이트로 신호를 줘도 번개처럼 달려옵니다. 참으로 씁쓸합니다. 핏대가 올라서지요. 이러면... 그리고 생각합니다. “내가 비키련다.” 오지 말라 신호까지 주는데 달려오는 우아함을 가진 사람 상대해서 뭐 합니까? 그리고 후진기어 넣고 길게 후진합니다. 그리고 이쪽 골목으로 차를 돌려줍.. 2016. 3. 6. 선비의 살림은 가난해야 하는가? 선비는 가난해야 하는가? 아니면 가난해야 청렴한 선비가 되는가? 선비의 살림이 가난을 뜻하는 궁색함은 아니다. 물질과 생에 대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선비의 살림이다. 그저 존재함에 대한 소박한 욕심까지를 선비의 살림으로 보는것이 옳다. 꽃을 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이 선비가 가지고자 하는 살림의 전부다. 2016. 2. 25. 이전 1 ···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