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청구영언의 깊은 귀결을 드립다.

by 한갑부 2017. 5. 11.

배부르게 밥 쳐먹어

잠 오는 미세먼지 그득해져가는 오월의 오후

뭘 좀 해보려 해도 집중이 아니 되기에

옛사람의 옛글을 읽어 새겨 오묘하고 절묘한 묘사에 취해본다.

청구영언의 홍목단(紅牧丹)의 깊은 귀결

 

사진을 얻은 곳은 : http://leekihwan.khan.kr/806

 

드립다 바득 안으니 새 허리가 조눅~

어지러운 덩굴을 거두치니

눈 같은 살갗을 지나 풍만하고 비옥한 곳 이르고

 

다리 들어 쭈그려 앉게 하니

반쯤 열려 벌어지고 빨개진 모란이

왕성한 향기로 일어나... 아~ 봄바람이로다.

 

나아가고 또 물러나고 하니

우거진 산속에 물방아 찧을 조짐인가 하노라.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7월 청주 하복대 사거리 침수  (2) 2017.07.16
단오 - 단오풍경  (0) 2017.05.30
술잔은 넓게 맑아  (1) 2016.12.10
빨간날이 늘면 소비가 늘어난다.  (1) 2016.05.06
마거리트 - 초롱꽃 풀  (0)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