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까세 = 조개 까는 세상
참 기억하기 쉬운 상호입니다. ^^
하복대 공구상가 끝편 편의점 옆에 위치한 집입니다. 대하철인 가을에 심하게 달렸던 대하소금구이의 기록입니다.
현재로서는 조개찜에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해 보고 있지요.
이 집을 방문하면 실내에 주인장의 멋진 구호가 걸려 있는데 마음에 드실 겁니다.
이 구호는 다음에...
주문하면 국물하나 내 줍니다.
이 국물 떠 먹으면서 한병을 비우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요.
탱탱 거리며 소금위에서 노는것이 귀엽습니다.
참으로 인간은 잔인한 동물임에 틀림 없습니다. 대하가 익어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군침을 흘리니 말입니다.
^^
따숩게 따숩게 ...
색 변하면 먹는거여~
삼겹살 먹으면서도 칙~ 치익~ 두번이면 바로 입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먹으니 ...
기다리기 힘들군요.
머리는 따로 발라서 놓고 한마리에 한잔씩.
소주의 법은 무섭습니다.
머리는 골고루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참고로 익는게 아니라 마르면 맛 없습니다.
마르지 않게 익히는 법...
사주신다면 한갑부의 비법 일러 드리죠.
아무리 소금을 말려서 소금구이를 해도 짠맛은 배 나오기 마련... 소금기 있는 술자리 내일이 거북하지요.
이 식당에는 누룽지 밥이 있어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가을 하늘의 별빛을 보면서 힘차게 힘차게 달리기에 충분한 대하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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