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걸음으로 멀리 진출해 봤습니다. 택시비 만냥씩 왕복 이만냥이 투자되었습니다.
위치는 불교방송국 근처(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1699) 번쩍 반짝 하는 한갑부 좋아라 하는 가게들이 위치한 지역 입니다.
한갑부 이런 지역에 자주 출몰하고 싶지만 지갑의 가벼움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회장과 한사장의 콜에 무조건 달려갔습니다.
색다르게 맥주 한잔 하자는 말에...
(제발 자주 좀 불러 주십시요.)
2층에 위치한 이 가게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즐기면서 맛있는 안주에 풍미 좋은 와인, 거기에 세상의 모든 맥주를 마셔볼 기회를 가져볼수 있는 집 입니다.
단점은 식사가 식사가...
스테이크 먹고 싶으면 예약이랍니다.
그래서 시켰습니다. 맥주만...
(얻어 먹는 처지라... 메뉴판을 보니 세상에는 진로 포도주 말고도 와인이 참 많습니다. ^^)
맥주는 생맥주를 시켰는데 "호가든" 이랍니다. 라 토스카나의 생맥주는 호가든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사히 생맥주 말고 호가든 병맥주 말고 호가든 생맥주로 이리 마구 달려보기는 참으로 처음인듯 합니다. 가격대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안주는 좀 챙겨 먹어 봤습니다.
처음에 먹은 피자 입니다.
이름은 모르고 그냥 먹었습니다. 맛 있습니다. 여기 피자는 부침개 처럼 피자가 얇더군요. 씹히는 맛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샐러드 입니다. 허브 샐러드라는데...
허브의 좋은 향이 입안을 감싸주더군요. 피자 먹고 호가든 생맥주 한잔 하고 샐러드로 입가심 하고 다시 또 한사이클...
좋은 향으로 먹는 멋진 샐러드 입니다.
이 두가지 안주를 해치웠을때... 한갑부의 뱃속은 만잔을 향해 맥주를 들이 붓고 있었습니다.
피자이긴 한데...
역시 이름이...
그래서 그냥 한갑부 스타일로 해물피자 합니다. (자세한건 가서 메뉴 보시길...)
새우가 한조각에 딱 한마리씩이라 조금 서운했던 피자 입니다. 같이 먹은 허회장 왈 이 피자는 새우 하나씩 이랍니다. 맛은 부드럽고 맛있지만 씹히는 맛은 부드러움에 묻히는 것 같습니다.
이거 최곱니다.
단언컨데 한갑부 라 토스카나 이 가게 최고의 안주로 이걸 꼽고 싶습니다.
치즈 입니다. 뭐 치즈 모듬이라고 하면 될듯 싶습니다. 이맛 저맛의 치즈를 골고루 맛 볼수 있더군요. 원래 이건 맥주 안주가 아니라 와인 안주라고 하는데 뭐 어떻습니까?
한갑부가 맛있으면 된거지.
참 맛있는 안주 입니다. 치즈 크래커 제대로 먹어 봤습니다.
열심히 마시고 있으니 사장님이 오시어서 맥주의 맛과 안주 먹는 법 등을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와인도 손님의 취향에 따라 알려주신다 하니 와인을 찾으시는 분은 참고하시길...
무슨 서양 건강식 먹는 것 같았습니다. 재료 하나 하나가 다 신선하고 정성이 묻어 나더군요. 사진으로 보기에는 좀 그렇지만 샐러드와 같이 곁들여 먹어 보니 정말 끝내 줍니다.
소고기 오믈렛인가 뭔가 그런 제목의 안주 입니다.
이 두가지가 정통 맥주 안주라고 하는데 생맥주의 시원함과 잘 어울리는 맛 입니다.
고풍스런 분위기에서 좋은 안주가 있는 맥주집으로 GM 토스카나 가 아니고 라 토스카나를 추천해 봅니다.
분위기 있게 한잔 마실때 우아하게 해 줄 겁니다.
다음에는 예약하고 스테이크에 와인 한잔 해보려 합니다. 여친과 함께 오붓하게...
'맛집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나무삼계탕] 율량동 최고 삼계탕 (0) | 2014.07.24 |
---|---|
[해란강] 장마철에 꼭 다녀야 하는 전집 (0) | 2014.07.24 |
[두아 전주식 콩나물 국밥]느낌 있는 건강식 새싹비빔밥 (0) | 2014.06.24 |
[アイスケーキ 설레임]현장맨들을 위한 아찔한 시원함 (0) | 2014.06.24 |
산남동 류창희 콩국수 - 쫄깃한 면발에 콩물이 뻑뻑합니다. (0) | 201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