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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6

사내의 호방함 - 사나이의 장쾌함 - 대장부의 큰 행사 책상물림들이 그 무슨 호방한 군자의 큰 그릇을 말하고 대장부의 세찬 기세를 말할 때 많이 하는 말이 쓸데없이 백두산 돌막을 다 칼 가는데 쓴다느니 두만강 용량의 물을 다 마시는 말이 있다느니 하며 풍을 치고 시답잖은 실력으로 벌레 같은 글자 조각을 맞추어 쓰고는 명문이라고 하는데 진짜 대장부 기세를 살피면 이렇다. 퇴계 이황이 기남자(奇男子) 심지어 나라의 그릇이라 칭한 국기(國器) 임형수를 기억하며 쓴 글 임형수(1514∼1547) 17세 진사시 21세 문과 급제 조선의 전형적인 사대부인 문무겸전(文武兼全)의 선비이다. (원래부터 선비는 문약(文弱)한 글쟁이가 아니다.) 내직에서는 병조좌랑 외직으로는 당시 최북방인 육진의 회령 판관을 역임하였고 다시 내직에서 문관 당상관인 부제학을 지냈다. 후배 이황과.. 2021. 1. 2.
대장부의 웅비 - 대장부당웅비 안능자복 大丈夫當雄飛 지. 安能雌伏 이리까. 대장부당웅비 지. 안능자복 이리까. 대장부는 마땅히 웅비해야 할 것이다. 어찌 가만히 엎드려 있겠는가? 후한서(後漢書) 조전전(趙典傳) 2020. 3. 6.
군자 대장부 공자는 군자라 했고 맹자는 대장부라 했으며 순자는 성인이라 했다. 이는 사람이 추구하고 닮기를 노력해야 하는 이상적인 인간상 물론 이런 이들도 물러서야 하는 사람이 있으니 대인 이다. 오늘 명심보감의 한 귀결을 해석하여 한갑부가 대인의 풍모임을 내보인다. 酒中不語眞君子, 財上分明大丈夫. 주중불어진군자, 재상분명대장부. 술 취해도 말이 없으니 진정한 군자 이고 재물을 거래함에 분명하니 대장부 니라. 식당 술 취해도 말 없이 계속 마시는 것이 진(한자)군자 계산은 확실히1/m(한자 분)하는 것이 대장부 술집 술 마시는 중에 말 없이 화장실, 와서 또 마시니 진짜 군자 계산은 확실하게 자기꺼로함이 진짜 대장부 술집2 술 취해서 만지작 거리느라 말이 없으니 진짜 군자이고 카드는 확실히 한도액 만큼씩 나누어 계산.. 2018. 12. 2.
대장부 소주 출시할 때 기대감 확~~~ 마셔보니... 한라산도 아니요. 참이슬도 아니니... 그냥 마시던 시원으로... 청주 땅 오기도 전에 구해다 마셔보느라 수고만 했지. 2017. 11. 7.
나물 먹고 물 마시고 그래도 막걸리에 김치는 싫다.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던 대장부도 이런 술상은 속상했을 거다. 김치에 막걸리 대장부의 살림살이가 곤궁이라면 대장부 안 할란다. 2017. 11. 6.
술잔은 넓게 맑아 술잔은 넓게맑아 투명하고 술병은 푸르름에 깃들었다 부드러우나 순하지 아니하고 독하나 거칠지는 아니하다 삼석잔에 푸념을 덜어내고 또 한잔에 내일을 그릴꺼나~~~ 2016.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