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킹크랩 대게는 율량동 하이벳 수산이 좋습니다.

청주에서 킹크랩과 대게를 먹을수 있는 식당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단가가...

단가가...

이건 결코 서민의 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 먹으면 맛있는걸 어찌 합니까?

한갑부 소고기 보다 이게 더 고급스런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조리 방법은 엄청 간단하게 찌기만하면 되지만...

집안 행사를 맞이하여 청주에서 두어군데 대게찜 집에 전화 해서 킬로에 단가를 물어 보고 지갑에 구멍나는것을 각오하고 갔습니다.

어른 생신이나 연세 있으신 친지분과의 고급스러운 자리를 생각한다면 킹크랩이 좋습니다.

 

 

이 정도는 되야 살이 좀 있지요. 킹크랩 입니다. 

살집 좀 있는 녀석으로 골랐는데 4키로 안되네요.

맛으로 먹자고 하며 고른 대게 2마리.

어른 4명이 충분하리라 생각했고 남으면 싸가야지 까지 생각했지만... 

디슬이 잔이 있어서 ...

시원과 카스 흔들어서 시원카아~로 달렸습니다.

킹크나 대게 부드러운 맛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소맥으로... 

사장님이 먼저 챙겨주신 대게

대게부터 먹어야 킹크랩 맛이 좋다고 하네요. 

 

킹크랩은 일단 살집이 틀립니다.

이만은 해야 킹크 먹는 재미와 맛이 있지요. 살집이 부드럽게 씹히는 이맛...

그 누가 이 맛을 넘어 서겠습니까? 

이게 게딱지인지 솥뚜껑인지... 

 

킹크랩 다리 살집 비교.

아래 병따개와 비교해도 꿀리는게 적지 않나요.

다리 두어개 먹으면 느낌 오더군요.

"그래 이거야~" 

갸날픈 게딱지~ 

대게 2마리, 킹크랩 1마리를 정리한 깨끗한 흔적 

그렇게 먹고서도...

결국은 비빔밥 주문 했지요.

이것까지 먹으니 좀 먹은것 같더군요. ^^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라면으로 달릴겁니다.

킹크랩 지금도 먹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