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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잎새주] 전라도 소주 보해양조의 부드러운 입술

by 한갑부 2014. 8. 22.

60년간 소주를 만들었다는 보해양조의 생명줄이자 전라도의 즐거움 잎새주

회사에서 그랬다는 소문으로 입술이라는 애칭으로 불러달라 했다지만...

마셔봐야 술맛을 아는 주당 한갑부

새침한 아가씨 입술의 촉촉함으로 애태우는 주당들의 입술을 채워주기에 부드러움이 조금은 부족한듯 느껴지는 현실감 있는 소주라 평하고 싶다.

지방의 특색에 맞게 일품요리 안주보다 한상 떡하니 거하게 차려놓고 이찬 저찬 젖가락을 옮겨가면서 잔잔함을 즐기며 끊임없이 마셔대기에는 충분한 부드럼움이 느껴지는 소주.

전라도 남도 밥상 딱 그 자리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술.

촉촉함을 기대하기에는 멀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이 밤이 지나 새벽이 밝아오기에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