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이 왜 이리 비싼지...
시장 근처 청과물 집에서 둘러보니 7킬로 정도만 되면 일만냥 하고도 칠천 팔천까지 올라가지 속상하더군요.
그때 울리는 삐삑 소리...
앱으로 깔아 놓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박 특가 한다고 합니다.
조용히 나즈막하게 "담에 올께요."를 외치고 집으로 와서 주문한 수박입니다.
계근을 해보니 킬로수는 7킬로 넘어 흡족하더니...
쩍~ 갈라본 수박의 실망감.
너무 많이 익었다는 겁니다.
이거 왜 이래를 외치던 중 포장 박스 아래 보이는 발열재.
택배 배송중에 맛있게 익으라고 넣어 놓은것 같은데 그 것 때문에 푹 익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과일 배달 시킬때 발열재 잊지 말고 주문 사항에 적어 주셔야 합니다.
식구 수도 적은데 수박 한통 한꺼번에 처리 되는 집 드물지요.
그러니 발열재는 빼고 택배 쏘라 해야 합니다. 이 날씨에 발열재까지 수박아래 쟁여 놓으니 너무 푹 익고 씨만 많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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