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마시는 드립커피를 이야기할까 합니다.
한갑부는 물 붓는 재미에 드립 타입의 커피를 좋아합니다만...
사실 대부분의 커피점에서는 그런 재미를 느낄수 없고 가격대는 자주 마시는 노란봉다리를 한박스와 비슷하기에 그냥 식당서 밥먹고 자판기 마시고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민은 짜장 먹고 원두 마신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만...
이 커피는 존경하는 김독사 회장님께서 "따라와..."를 외치시고는 당당히 편의점으로 달려가시어 뭘 좀 아는 것처럼 "커피는 콜롬비아 아닌가?"하며 골라 주신것인데 참나 뜨신물 붓고 봉다리째 넣어서 무슨 녹차 우리시듯 하시는데...
커피잔에 쓰여진 드립 보고 둘이 많이 웃었습니다.
편의점 커피 이렇게 발전했습니다. 편의점에서 드립커피를 즐길수 있습니다.
우아하게 천오백원에... (이것도 만만한 가격은 아닙니다만...)
종이컵 따고 내용물을 꺼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잘 찢어서 종이컵에 걸어야 합니다.
그리고서 더운물을 부어야 하는데... 편의점 온수기로 이 봉지 안을 채운다는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뜨거운 물로 손을 적실 각오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것도 한번 내리고 또 한번 내리고도 한번더...
이 점으로 인하여 큰 머그컵 들고 집에서 내리는 방법으로 하고 싶지만 편의점 커피라는 점을 감내해야지요.
어렵게 환성한 모습입니다. 콜롬비아 슈프리모는 뭔가 특별한 단어 같습니다만 향기 진한 원두커피 맛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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