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채식이다.

5공 청문회를 뒤로 하고 백담사로 내려가 있는 동안의 일화라고 합니다.

이왕 부처님의 도량에 왔으니 스님과 똑같이 생활하며 마음공부를 하라는 스님의 가르침이 있어 공부하시는 스님들과 같은 새벽 3시에 일어나 예불을 올리며 스님과 똑같은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문제는 “담배”

고된 산사의 생활과 맞지 않는 선식

 

그리하여

 

이래서 한 대

저래서 한 모금

 

보다 못한 스님의 말씀이 다시 있으셨으니

이왕 마음공부를 하려 결심하셨으면 자세를 가다듬고 제대로 하라. 이 기회에 담배를 끊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에

 

절에서 스님들이 육식을 금하는 것은 잘 알고 있고 나도 그에 따라 육식을 금하고 있다.

하지만 채식을 금한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담배는 고기가 아니라 채소

그러니

“담배는 채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