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東白西1 불닭볶음면은 제사상 어디에 놓아야 하는가? 예절 상식 홍동백서(紅東白西) 불닭볶음면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던 철수가 다이~를 타기 전에 아들 칠수에게 말하기를 “아부지 땜에 고생했다. 칠수야~ 나 죽으면 괜시리 제사상 차리느라 고생하지 말고 나 좋아하던 불닭볶음면이나 한 그릇 놓아라.” 하였다. 이에 효자 칠수는 기일을 맞아 정성으로 불닭볶음면을 만들어 제사상을 차리려 하는데 어디에 놓아야 할지 진설의 법도를 몰라 네이버에 고민을 토로하니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지식인이 답하기를... 제사 음식물을 “제수”(祭需), 차리는 법을 “진설”(陳設 법도 법식에 의한 차림)이라 한다. 제수는 가문의 가세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며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진설 또한 가문의 전통과 집안의 내력에 따라 다르다. 명문대가(名門大家)일수록 제수가 많고 진설이 격식이 있다. 이 격식 중에 홍동.. 2021.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