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서초딩? HH?
-그런 결정을 HH가 한다고 직원들은 보고 있나.
“그렇다. 보고서 쓸 때 ‘초등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게 쓰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초등학생 수준의 기술 지식을 가진 경영진이 결정하는 게 말이 되나.”
-반도체 엔지니어가 초등학생 수준으로 내부 보고서를 쓴다고?
“기술용어를 최대한 쓰지 않아야 한다. 그게 도저히 안 돼서 기술용어를 써야 하면, 그걸 쉽게 풀어서 밑에다 써준다.”
-그거 쉽지 않겠다.
“그리고 결정을 위에서 내리기 때문에 보고 라인이 매우 길어졌다. 파트→그룹→팀→개발실→총괄→서초, 이렇게 보고가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결정도 느리고 중간에 변형이 된다. 만약 실무진이 ‘이 일은 10가지 리스크 중 8~9개가 빨간색(위험하단 뜻)’이라고 보고를 올리면 ‘빨간색을 좀 노란색으로 바꿔’라고 한다. 그래서 노랑으로 바꿔서 한 번 더 보고가 올라갔다 오면 ‘굳이 노란색으로 해야 해. 좀 파랗게 바꿀 수 있는 거 없어’라고 한다. 그리고 한 번 더 올라가면 ‘저거 하나를 꼭 노랗게 해야 해. 너무 거슬린다. 조건을 좀 달아서 파랗게 한번 해봐’라고 한다.”
글 뜨고 기사화 됨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1018/130244183/1
기사 전
HH 서초딩은 초딩 빼달라고...
기사를 읽으면서 드는 궁금증이 HH 라니까 ㅎㅎ
엔비디아에 HBM3 납품이 불발되면서 삼성전자가 HBM4로 승부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1, 2, 3단계가 다 늦었으니까 이제 4단계로 퀀텀점프를 해보겠다는 건데. 기초가 없는데 그게 가능할까. 이제 설계 스크립트를 봐도 아무도 정확한 의미를 모른다. 이게 왜 필요한지, 또는 뭐가 필요 없는 건지 히스토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어쩌면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러려면 1년으론 안 된다. 그런데 SK하이닉스는 1년 뒤에 HBM4를 내놓지 않겠냐. 또 완전히 기초부터 다시 시작할 만큼 트레이닝이 돼 있는 사람도 지금은 없는 것 같다.” By.딥다이브
결국 초딩만 있다는 건데
곧 GE나 보잉 꼬라지 될 듯
사만전자 될것 같은데 내 연금이 문제...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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