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계속적으로 불러대는 사람들이 없는 비인기인의 한갑부.
그러다 보니...
어제도 얼큰하게... (엊그제도...)
오늘도 얼큰하게...
내일도 얼큰하게...
내속이 내속이 아닌 이 시국에
이 난국을 과감하게 타계해 나갈 비책이 있으니 콩나물국밥 이다.
부드러운 속풀이를 통하여 아침부터 밝고 아름답게 해장해 놓으면 연속적으로 떨어지는 저 수많은 폭탄의 밤바다를 슬기롭게 헤쳐나아갈수 있기에 적극 추천한다.
이 식당은 선거관리위원회 뒤에 있는 곳이고 주차는 저 넓은 대로에 하면 된다. 어차피 해장하러 가는 아침에 차도 안다니니 잠깐~~~
식당 제목은 전혀 콩나물국밥 하는 집이 아닌 함초보쌈에 주의하고...
메뉴는 두가지 일반 콩나물국밥과 오징어콩나물국밥이 있다. 당연히 오징어 콩나물국밥이다.
가격은 육천냥...
국밥은 알맞게 뜨끈한 상태로 나온다. 그러니 수란 적셔 먹기에 딱~!
수란은 수란으로 먹어야 제격이 아니던가?
아쉬움은 하나 더 달라고 싶다는 것. 그 만큼 한갑부의 속은 아팠다.
깍뚜기 김치 시원하고 맛 괜찮다. 더구나 콩나물 국밥에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장조림... 다른 집에서는 같은 가격이라도 혹은 더 비싼 가격이라도 안준다. 장조림 주는 집이 제대로다라는 생각 한갑부는 변하지 않는다.
알맞게 식어가는 국밥. 이날 한갑부 이집에서 아침도 콩나물국밥, 점심도 콩나물국밥 이었다.
감내하기 어려운 알딸딸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른 아침부터 꼭 한번 들러 볼만한 맛이다. 근처 다른 콩나물 국밥집과의 장조림 차별성은 최고라는 수식어를 달기에 충분하다.
다음에 와서 먹어야 하는 함초보쌈을 위해서 사진하나...
함초가 이리 좋은거라는데 먹어 봤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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