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파전에 막걸리
날궂이 (날구지로 써야 하는데 한갑부는 날궂이가 맘에 들어서...) 하러 거금들여서 사직동 전집 골목으로 행차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고추가루 박소장님을 모시고서 말입니다.
시간 관념 칼 같은 고추가루 선배가 먼저와 주문하고 있었지만 전집은 비오는 날이 장날...
사람이 차고 넘쳐 그 넓은 전집에 자리가 없네요.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달려 비오는 날의 전맛을 즐겼습니다.
주문은 모듬전 술은 역시나 막걸리
전은 두번에 걸쳐서 내오며 막걸리는 항상 아득하지요.
다른 전집에 비하여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넓어서 여자랑 같이 가는 전집으로도 좋습니다.
이쁜 사람과 같이 가면 술은 막걸리에서 쏘막으로 가지요.
모듬전은 만구천
막걸리는 당연하게 반주전자 있습니다. 둘이 오는 백성을 위한 마지막 옵션이지요.
전 나오기 전에 진이국에 막걸리 부어가면서 마셔야지요.
시큼함이 딱 맞는 얼큰한 진이국 입니다.
항아리는 항상 작지요. 항상~~~
1차전 ~ ~ ~
2차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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