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위의 은빛 창문에서 구만리 희미한 세상을 내려다 보고
바닷가 문에서 삼천 년 상전벽해를 웃으며 보고 싶다.
손으로 하늘의 해와 별을 돌리고 몸소 구천의 바람과 이슬 속을 노닐고 있다.
- 허초희 - 광한전 백옥루 상량문
스스로 신선 체질 지녔으되 자신은 모르고서
십 년 동안이나 지초 캐는 꿈을 꾸다니
가을바람이 땅 흔들어 누런 저녁 구름 깔리누나
숭양으로 돌아가 옛 선생을 찾으리라.
- 이상은 - 동쪽으로 돌아가다.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동남쪽 주인따라 배멀리 (0) | 2022.01.23 |
---|---|
64억이 흔들리는 순간 - 아크로서울포레스트 건물 흔들림 (0) | 2022.01.23 |
경제 영화 추천 - "국가 부도의 날"만 있는게 아냐 (0) | 2022.01.16 |
무료 블로그 썸네일 만들기 사이트 (0) | 2022.01.16 |
지구 산천을 마땅히 둘러보고 다니는 사내 이사장 (0) | 2022.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