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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자채신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옆 조차 못 보는 사람의 조언일 뿐

by 한갑부 2020. 1. 29.

교자채신(敎子採薪)

자식에게 땔감 해오는 법을 가르치다.


하루는 늙은이가 아들을 불러 땔감 나무 해 오는 것에 관하여 물었다.

'너는 여기서 백보 떨어진 산에 가서 나무를 해 오느냐? 아니면 힘이 들더라도 십리 떨어진 산에 가서 해 오느냐?’

아들은 당연히 백보 떨어진 곳에 가서 해 온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늙은이 혀를 끌끌 차고 땔감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떠드는 말이

‘백보 떨어진 산에서 나무를 하면 지금 당장은 쉬워도 땔감이 많이 필요한 겨울에는 장장 이십리 눈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니 지금은 아무도 가지 않는 먼 산에서 땔감을 해와라. 겨울날에는집 근처에서 쉽게 나무를 구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들은 겨울에도 먼산으로 가야 했다.

근처에 사는 많은 다른 사람들은 왜 아들이 힘들게 멀리까지 가서 땔감을 해오는지 이유를 몰랐다. 미련 곰퉁이 아들 덕분에 근처에서 땔감을 마련해서 좋았을 뿐...

교자채신은 물정 모르는 늙은이 말을 따르다가는 같이 바보 된다는 교훈을 주는 사자성어 이다. 물정 모르는 늙은이 말에는 귀를 닫아라. 잘못하면 신세를 조질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