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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독립의 서,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 대요

by 한갑부 2019. 3. 22.

"조선 독립의 서"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의 대요

이 글은 만해 한용운 선생님께서  

1919710일 경성법원 공판에서 일본인 검사가 

"독립을 선언한 이유가 무엇이냐?" 묻자  

"말로는 다 할 수 없으니 글로 적어 주겠노라.며 옥중에서 쓰신 문장이다.

그렇기에 신문에 실리면서는 

이 글은 옥중에 계신 우리 대표가 일본인 검사총장(檢事總長)의 요구에 응해 저술한 것 중 일부로비밀리에 감옥 밖으로 반출되어 전해진 것이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우리 대표 : 민족대표 33인 중 만해 선생님) 

8천여 자(200자 원고지 60매 분량) 분량 구성으로 

 1) 개론 

 2) 조선 독립선언의 동기 

 3) 조선독립 선언의 이유 

 4) 조선총독부 정책에 대하여 

 5) 조선독립의 자신(自信) 

여기에 있는 글은 개론부분이다.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개요

 

이 글은 옥중에 계신 우리 대표가 일본인 검사총장(檢事總長)의 요구에 응해 저술한 것 중 일부로, 비밀리에 감옥 밖으로 반출되어 전해진 것이다.

 

. 槪論

 

자유는 만물의 생명이요 평화는 인생의 행복이다. 그러므로 자유가 없는 사람은 죽은 시체와 같고 평화를 잃은 자는 가장 큰 고통을 겪는 사람이다. 압박을 당하는 사람의 주위는 무덤으로 바뀌는 것이며 쟁탈을 일삼는 자의 주위는 지옥이 되는 것이니, 세상의 가장 이상적인 행복의 바탕은 자유와 평화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생명을 터럭처럼 여기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희생을 달게 받는 것이다. 이것은 인생의 권리인 동시에 또한 의무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된 자유는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음을 한계로 삼는 것으로서 약탈적 자유는 평화를 깨뜨리는 야만적 자유가 되는 것이다. 또한 평화의 정신은 평등에 있으므로 평등은 자유의 상대가 된다. 따라서, 위압적인 평화는 굴욕이 될 뿐이니 참된 자유는 반드시 평화를 동반하고 참된 평화는 반드시 자유를 함께 한다. 실로 자유와 평화는 전 인류의 요구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지인식은 점차적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역사는 인류가 몽매한 데서부터 문명으로, 쟁탈에서부터 평화로 발전하고 있음을 사실로써 증명하고 있다. 인류 진화의 범위는 개인적인 데로부터 가족, 가족적인 데로부터 부락, 부락적인 것으로부터 국가, 국가적인 것에서 세계, 다시 세계적인 것에서 우주주의로 진보하는 것인데 여기서 부락주의 이전은 몽매한 시대의 티끌에 불과하니 고개를 돌려 감회를 느끼는 외에 별로 논술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18세기 이후의 국가주의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 소용돌이 속에서 제국주의가 대두되고 그 수단인 군국주의를 낳음에 이르러서는 이른바 우승열패약육강식의 이론이 만고불변의 진리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국가 간에, 또는 민족 간에 죽이고 약탈하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어, 몇 천 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가 잿더미가 되고 수십만의 생명이 희생당하는 사건이 이 세상에서 안 일어나는 곳이 없을 지경이다. 그 대표적인 군국주의 국가가 서양의 독일이요, 동양의 일본이다.

 

이른바 강대국, 즉 침략국은 군함과 총포만 많으면 스스로의 야심과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도의를 무시하고 정의를 짓밟는 쟁탈을 행한다. 그러면서도 그 이유를 설명할 때는 세계 또는 어떤 지역의 평화를 위한다거나 쟁탈의 목적물 즉 침략을 받는 자의 행복을 위한다거나 하는 기만적인 헛소리로써 정의의 천사국(天使國)으로 자처한다. 예를 들면, 일본이 폭력으로 조선을 합병하고 2천만 민중을 노예로 취급하면서도 겉으로는 조선을 병합함이 동양 평화를 위함이요, 조선 민족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다고 하는 것이 그것이다.

 

약자는 본래부터 약자가 아니요, 강자 또한 언제까지나 강자일 수 없는 것이다. 갑자기 천하의 운수가 바뀔 때에는 침략 전쟁의 뒤꿈치를 물고 복수를 위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니 침략은 반드시 전쟁을 유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찌 평화를 위한 전쟁이 있겠으며, 또 어찌 자기 나라의 수천 년 역사가 외국의 침략에 의해 끊기고, 몇 백, 몇 천만의 민족이 외국인의 학대 하에 노예가 되고 소와 말이 되면서 이를 행복으로 여길 자가 있겠는가.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문명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피가 없는 민족은 없는 법이다. 이렇게 피를 가진 민족으로서 어찌 영구히 남의 노예가 됨을 달게 받겠으며 나아가 독립자존을 도모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군국주의, 즉 침략주의는 인류의 행복을 희생시키는 가장 흉악한 마술에 지나지 않는다. 어찌 이 같은 군국주의가 무궁한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이론보다 사실이 그렇다. 칼이 어찌 만능이며 힘을 어떻게 승리라 하겠는가. 정의가 있고 도의가 있지 않는가.

 

침략만을 일삼는 극악무도한 군국주의는 독일로써 그 막을 내리지 않았는가. 귀신이 곡하고 하늘이 슬퍼한 유럽 전쟁은 대략 1천만의 사상자를 내고, 몇 억의 돈을 허비한 뒤 정의와 인도를 표방하는 기치 아래 강화 조약을 성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군국주의의 종말은 실로 그 빛깔이 찬란하기 그지없었다.

 

전 세계를 유린하려는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노심초사 20년간에 수백만의 청년을 수백 마일의 싸움터에 배치하고 장갑차와 비행기와 군함을 몰아 좌충우돌, 동쪽을 찌르고 서쪽을 쳐 싸움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파리를 함락한다고 스스로 외치던 황제의 호언은 한때 장엄함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것은 군국주의의 결별을 뜻하는 종곡에 지나지 않는다.

 

이상과 호언장담만이 아니라 독일의 작전 계획도 실로 탁월하였다. 휴전 회담을 하던 날까지 연합국 측의 군대는 독일 국경을 한 발자국도 넘지 못하였으니 비행기는 하늘에서, 잠수함은 바다에서, 대포는 육지에서 각각 그 위력을 발휘하여 싸움터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군국주의적 낙조의 반사에 불과하였다.

 

아아, 1억만 인민의 머리 위에 군림하고, 세계를 손아귀에 넣을 것을 다짐하면서 세계에 선전 포고했던 독일 황제. 그리하여 한때는 종횡무진으로 백전백승의 느낌마저 들게 했던 독일 황제가 하루아침에 생명이나 하늘처럼 여기던 칼을 버리고 처량하게도 멀리 화란 한 구석에서 겨우 목숨만을 지탱하게 되었으니 이 무슨 돌변이냐. 이는 곧 황제의 실패일 뿐 아니라 군국주의의 실패로서 통쾌함을 금치 못하는 동시에 그 개인을 위해서는 한가닥 동정을 아끼지 않는 바이다.

 

그런데 연합국측도 독일의 군국주의를 타파한다고 큰소리 쳤으나 그 수단과 방법은 역시 군국주의의 유물인 군함과 총포 등의 살인 도구였으니 오랑캐로서 오랑캐를 친다는 점에서는 무엇이 다르겠는가. 독일의 실패가 연합국의 전승을 말함이 아닌즉 많은 강대국과 약소국이 합력하여 5년 간의 지구전으로도 독일을 제압하지 못한 것은 이 또한 연합국 측 준군국주의의 실패가 아닌가.

 

그러면 연합국 측의 대포가 강한 것이 아니었고 독일의 칼이 약한 것이 아니었다면 어찌하여 전쟁이 끝나게 되었는가. 정의와 인도의 승리요, 군국주의의 실패 때문인 것이다. 그렇다면 정의와 인도, 즉 평화의 신이 독일 국민과 손을 잡고 세계의 군국주의를 타파한 것이다. 그것이 곧 전쟁 중에 일어난 독일의 혁명이다.

 

독일 혁명은 사회당의 손으로 이룩된 것인 만큼 그 유래가 오래고 또한 러시아 혁명의 자극을 받은 바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총괄적으로 말하면, 전쟁의 쓰라림을 느끼고 군국주의의 잘못을 통감한 사람들이 전쟁을 스스로 파기하고 군국주의 칼을 분질러 그 자살을 도모함으로써 공화 혁명의 성공을 얻고 평화적인 새 운명을 개척한 것이다. 연합국은 이 틈을 타 어부지리를 얻는 데 불과하다.

 

이번 전쟁의 결과는 연합국뿐만 아니라 또한 독일의 승리라고도 할 수 있다.

 

어째서 그러한가. 만약 이번 전쟁에 독일이 최후의 결전을 시도했다면 그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을 것이며, 또한 설사 독일이 한때 승리를 거두었을 지라도 반드시 연합국의 복수 전쟁이 일어나 독일이 망하지 않으면 군대를 해산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독일이 패전한 것이 아니고 승리했다고도 할 수 있는 때에 단연 굴욕적인 휴전 조약을 승낙하고 강화에 응한 것은 기회를 보아 승리를 먼저 차지한 것으로서, 이번 강화 회담에서도 어느 정도의 굴욕적 조약에는 무조건 승인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31일 이후의 소인식은 알 수 없음). 따라서, 지금 보아서는 독일의 실패라 할 것이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독일의 승리라 할 것이다.

 

아아,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유럽 전쟁과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독일의 혁명은 19세기 이전의 군국주의, 침략주의의 전별회가 되는 동시에 20세기 이후의 정의인도적 평화주의의 개막이 되는 것이다. 황제의 실패가 군국주의 국가의 머리에 철퇴를 가하고 윌슨의 강화 회담 기초 조건이 각 나라의 메마른 땅에 봄바람을 전해 주었다. 이리하여 침략자의 압박 하에서 신음하던 민족은 하늘을 날 기상과 강물을 쪼갤 형세로 독립자결을 위해 분투하게 되었으니 폴란드의 독립 선언, 체코의 독립, 아일랜드의 독립 선언, 조선의 독립 선언이 그것이다. 각 민족의 독립 자결은 자존성의 본능이요, 세계의 대세이며, 하늘이 찬동하는 바로서 전 인류의 앞날에 올 행복의 근원이다. 누가 이를 억제하고 누가 이것을 막을 것인가.

 

독립신문, 1919114

 

朝鮮獨立感想槪要

 

此書獄中에 게신 我代表者日人 檢事總長要求하야 著述者 中인대 祕密裏獄外送出斷片集合

 

. 槪論

 

自由萬有生命이요 平和人生幸福이니, 自由死骸하고 平和最苦痛壓迫하난 周圍空氣墳墓하고 爭奪하는 境涯地獄이 되나니 宇宙萬有理想的 最幸福實在는 곳 自由平和. 自由하기 하야는 生命鴻毛視하고 平和하기 하야犧牲甘飴嘗하나니 人生權利同時에 또한 義務일지로다. 그러나 自由公例自由치 안이함으로 界限을 삼나니 侵掠的 自由沒平和野蠻 自由가 되며 平和精神平等하니 平等自由相敵함이라. 威壓的 平和屈辱이 될 뿐이니 眞自由는 반다시 平和하고 眞平和는 반다시 自由할지라. 自由平和全人類要求일지로다.

 

그러나 人類知識漸進的임으로 草味로붓허 文明, 爭奪로붓허 平和함은 歷史的 事實證明하기 하도다. 人類 進化範圍個人的으로부터 家族, 家族的으로붓허 部落, 部落的으로붓허 國家, 國家的으로붓허 世界, 世界的으로붓허 宇宙的主義하도록 順次進步함이니 部落主義 以上草昧時代落謝塵한지라 回首感懷하난 論述必要하도다. 인지 不幸인지 十八世紀 以後國家主義全世界風靡하야 騰奔絶頂帝國主義와 그 實行手端() 卽 軍國主義産出함에 하야 所謂 優勝劣敗, 弱肉强食學說最眞不變金科玉條認識되야 殺伐强奪國家 或 民族的 戰爭은 자못 止息하야 或幾千年歷史國丘墟하며 或幾十百萬生命犧牲하난 地球하야 하니 全世界代表할 만한 軍國主義西洋獨逸하고 東洋日本하엿도다.

 

그러나 所謂 强者 卽 侵掠國軍艦鐵砲하면 自國野心壑欲하기 하야 不人道 蔑正義爭奪하면서도 그 理由說明함에世界 或 局部平和한다던지 爭奪目的物 卽 被侵掠者幸福한다던지 하난 等 自欺欺人妄語하야 儼然正義天使國으로 自居하나니 하면 日本暴力으로 朝鮮合倂하고 二千萬 民族奴隷待하면서도 朝鮮合倂함은 東洋平和함이며, 朝鮮民族安寧 幸福함이라 云云함이 .

 

嗚呼弱者終古弱者하고 强者不盡强者하니 (曝寒) 大運其輪하난 復讎的 戰爭은 반다시 侵掠的 戰爭하야 할지니 侵掠戰爭誘致하난 라 엇지 平和하난 侵掠하며 또한 엇지 自國幾千年歷史他國侵掠斷絶되고 幾百千萬民族外人虐待下奴隷가 되고 牛馬가 되면서 幸福으로 하리오. 何民族勿論하고 文明程度差異할지나 血性民族하니 血性民族이 엇지 永久奴隷甘作하야 獨立自存치 아니하리오. 軍國主義 卽 侵掠()主義人類幸福犧牲하는 惡魔(最魔術)일 뿐이니 엇지 軍國主義天壤無窮運命하리오. 理論보다 事實,(以下 不明) 嗚呼이 엇지 萬能이며 이 엇지 勝利리오. 正義하고 人道하도다. 侵掠又侵掠 惡極慘極軍國主義獨逸로써 最終幕치 아니하엿는가? 血耶肉耶 鬼哭神愁歐洲 大戰爭大略 一千萬死傷者하고 幾多億金錢糜費正義人道標榜旗幟下에셔 講和條約成立하게 되엿도다. 그러나 軍國主義終極色彩莊嚴히 함에 遺憾하엿도다. 全世界蹂躪하랴는 私欲하기 하야 苦心焦思 三十年準備幾百萬健兒數百哩戰線하고 鐵騎飛船鞭馳하야 左衝右突 東奔西擊 開戰 三個月 內巴黎陷落한다 自期하던 가이제르의 聲言一時壯絶하엿도다. 그러나 그것도 軍國主義的 訣別終曲일 뿐이며, 理想聲言 뿐 아니라 作戰計劃事實卓越하야 休戰開議하던 까지 聯合國側 兵馬足跡獨逸國境一步地踰越치 못하엿스니 航空機에셔 潛航艇에셔 自動砲에셔 各各 其 妙하야 實戰作略絢爛色彩하엿도다. 그러나 그것도 軍國主義的 落照反射일 뿐이라. , ()億萬 人民君臨하고 世界 一括雄圖自期하야 對世界宣戰布告하고 百戰百勝하야 神耶人耶에셔 縱橫自在하던 獨逸皇帝一旦自己生命으로 하난 하고 踽凉落拓, 天涯淪落和蘭 辟陬殘喘()함은 何等突變이냐? 는 곳 가이제르의 失敗 뿐 아니라 軍國主義失敗一世快事하는 同時其人하야난 一線同情치 못하리로다. 그러나 聯合國側獨逸軍國主義打破한다 聲言하엿스나 其 手端 方法實用亦是 軍國主義遺物軍艦 鐵砲 等殺人具이니 蠻夷蠻夷함이니 하리오. 獨逸失敗聯合國戰勝이 안인즉 數多强弱國合致兵力으로 五年間持久戰獨逸制勝치 못함은 는 또한 聯合國側 準軍國主義失敗가 아닌가. 그러면 聯合國側함이 안이요, 獨逸함이 아니어늘 戰爭終極함은 何故? 曰 正義 人道勝利軍國主義失敗니라. 하면 正義 人道 卽 平和聯合國하야 獨逸軍國主義打破함인가. 曰 否. 正義 人道 卽 平和獨逸人民하야 世界軍國主義打破함이니 곳 戰爭中() 獨逸革命. 獨逸革命社會黨() 하엿슨즉 그 由來하고 또한 露國革命刺戟한 바가 하나 統括的으로 ()하면 戰爭하야 軍國主義痛切覺悟談笑從容에서 戰爭自破하고 怒濤驚浪軍國主義發揮하랴던 하야 軍國主義自殺하고 共和革命成功하야 平和的 新運命開拓함인즉 聯合國其隙하야 漁父함이라. 今番 戰爭終極하야난 聯合國勝利 뿐 아니라 또한 獨逸勝利라 하리로다.

 

何故? 今番般戰爭獨逸孤注一擲最後 一戰할지라도 勝負치 못할지오. 假使 獨逸一時勝利한다 할지라도 聯合國復讎戰爭一起再起하야 獨逸滅亡치 아니하면 할지라. 獨逸戰敗치 아늘 뿐() 아니라 戰勝이라도() 할 만한 境遇하야 斷然屈辱的 休戰條約承諾하고 講和함은 곳 하야 함이니 講和會議하야도 可及屈辱的 條()에난 無條件으로 承諾함을 推知하기 不難하도다 (三月一日 以後外界消息不知). 그러하면 現金()主義하면 獨逸失敗라 할지나 遠視的으로 하면 獨逸勝利라 할지로다.

 

曠古 未曾有歐洲大戰爭奇怪 不思議獨逸革命十九世紀 以前軍國主義 侵掠主義餞別會가 되난 同時二十世紀 以后正義 人道的 平和主義開幕이 되여 가이제르의 失敗軍國主義的 各國頭上痛捧()하고 威日遜講和基礎 條件各領土古査春氣함에 侵掠國壓迫下에서 ()하던 民族騰空決河獨立自決하야 奮鬪하게 되엿스니 波蘭獨立며 채크(체코)獨立愛蘭獨立宣言印度獨立運動比律賓獨立經營朝鮮獨立宣言.(三月一日까지 狀態) 各民族獨立 自決自存性本能이며 世界大勢宇宙神明贊同이며 全人類() 未來 幸運源泉이라. (하며 ) 하리오.

 

獨立新聞, 1919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