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제기랄을 되뇌이는 오늘 하루...
하루의 위안이 되는 글을 찾아 읽어본다.
오늘이 전부니까...
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 거울속의 자신을 바라보듯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려 보겠다고 아둥바둥 살아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더라도 겨울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봄날에 울지 마라 - 현진 지음/담앤북스 |
청주 가덕면 마야사 현진스님 글
스님은 이런 보드라운 문장을 쓰시는 부우드러운 분 ^^
한갑부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을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산사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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