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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보드카에 러시아양꼬치 샤슬릭 먹으러 가는 식당 코스모스 COSMOS kitchen

by 한갑부 2018. 6. 28.

먼지 날리는 따순 대륙의 양꼬치 말고 추운 대륙의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갔더니...

양이 없어 돼지고기 샤슬릭 먹은 식당 ㅋ~~~

임사장 때문에 빠르고 거칠게 달려 따순 홍차를 다 마시지 못해 그런가... 다음날도 술이 뱅뱅~

처음 시작은 부드러웠지 칵테일로 블랙러시아로 달달하게 가자면서...

메뉴판 뭘 시킬지 모른다고?

아직도 스맛을 안쓰는거여... 네이버를 이용하지 말고 구글을 이용해

아는 보드카가 보드카여서 시킨 

러시아 소주 Беленькая 발렌카야

제길 이토록 우아하게 나올줄이야... 이거 우리 스탈 아닌데...

걍 보드카 병에 걍 소주잔이 우리 스탈 인데... 좌우간 러시아 소주도 깔끔함.

저 조그마한 꼬치를 손에 들고 고기를 입으로 당기며 산적처럼 우악스럽게 먹기에는 한갑부가 체면이 안서서...

접시와 나이프에 포크

젓가락과 가위에 익숙한 조선인은 서로 서로 우아함을 자랑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