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점심을 기대한다면 옛정으로 가면 됩니다.

점심하려고 간만에 금천동 옛정에 들렸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점만 찍어야 한다고 해서 가정식 백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가정식백반이 3가지

청국장, 불고기백반, 황태구이

같이 간 사람이 차고 넘치기에 다 시켰습니다.

원래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옛정은 일단 밑반찬이 좋습니다.

반찬 가짓수만 많은 그런 집은 아니고 제대로의 음식이 있는 집입니다.

김치 맛있는 집이 밥 맛있고 그런 식당이 진짜 밥집 아닌가요.

저녁에 와서 소주를 들이키며 감자탕의 고기, 고기를 외치는 한갑부라도 점심으로 건강한 풀떼기 감동입니다.

와서 김치 먹어보고 감동 안하는 이는 없을거라 자신합니다. 

네이버 지도 링크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79691517

  

공기밥이요. 밥 한그릇 먹은 사람 한사람도 없습니다.

모든 음식 사장님이 직접 하신답니다.

청국장은 아주 좋은 장맛 바로 그 맛이고... 할머니 생각 났습니다.

불고기는 적당히 딱 부드러워 입에서 녹아 납니다. 달달한 맛은 모두 자연식 양념으로 하셨다고 합니다.

한갑부가 좋아하는 황태구이는 먹고 한마리 더 추가... (황태구이는 추가 금액이 있습니다.)

금천동에 점 찍어 간단히 먹으려는 점심을 먹으려면

최고의 점심을 기대하며 옛정으로 가면 실망은 안 할것 같습니다.

역시 음식은 손맛이고 김치가 좋으면 모든 음식이 좋습니다.

대체 음식에 뭘 넣은 건지.... 

왜 이리 맛있는 건지...

최고의 점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