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리뷰

한갑부의 소주잔 - 화끈한 보해30 1982년

by 한갑부 2015. 6. 8.

한갑부의 소주잔에 관심이 있는 백성이 있어...

집에서 마실때 이 잔으로 소주 마십니다. 소주잔이 뭐 별거 있습니까? 그저 얻어놓았던 소주잔 챙겨놓았던 소주잔으로 마시는 것이지...

그래도 왠지 오래된 잔으로 마시면 세월을 마시는 느낌...

잔잔한 추억을 회상하며 전해오는 짜릿함이 있지요.

검색해보니 1982년에 출시된 화끈한 보해의 잔이라는데... 이 잔을 제가 가지고 있던게 1982년은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같이 마신 친구들이 살아온 세월만큼은 되는 소주잔 이지요.

어떤 잔에 소주를 마시느냐에 따라 소주맛이 다르냐구요?

단언컨대...

다르더이다.

취기가 올라가는 속도도...

흥얼이게 되는 기분 좋은 노랫자락도...

즐거운 술자리에 세월 담긴 소줏잔에 소주를 따라 봅니다.

형님은 집에서 양주잔에 따르시나 구경 좀 시켜 주십시요.

추억 묻은 술잔~

추억을 가두어둔 술잔~

아롱히 이슬맺힌 소주잔~

'맛집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주-프리미어 OB  (0) 2015.06.08
경상도 소주- 맛있는 참  (0) 2015.06.08
신작 소주 - 순하리  (0) 2015.06.08
팥빙수 - 뚜레쥬르  (0) 2015.06.08
디 초콜렛커피 핫도그  (0)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