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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에디톨로지 Editology 창조는 편집이다.

by 한갑부 2015. 1. 18.

남자는 삽입이다.

"한국인들은 밤에 일본 사람들보다 훨씬 큰 소리를 내기 때문이다! 다른 이상한 이유는 절대 없다."

나도 저자 김정운처럼 아름답고 순수하게 세상을 보는 사람이라 다른 이상한 이유는 절대 없다.

공부는 '데이터베이스' 관리다. 라는  저자의 행위처럼 한갑부는 비좁은 나의 지갑에 두툼하게 해서 현찰을 삽입하는데 남자로서의 자부심과 인생의 행복을 느낀다. 물론 오만원짜리면 좋겠지만 지금은 만원짜리나 겨우 채우고 지낸다.

이책은 여태까지 내게 글읽는 즐거움을 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던 저자의 저서중에서 가장 어려운 시간으 보내게 해준 책이다. 세상에서 가장 쉽게 쓰였다는 저자의 문장과는 달리 내 읽기에는 수준이 좀 높다.

눈 한번 쓱 훝으면서 읽기에 나의 머리는 좀 복잡해 지는 내용이었다.

그래도 객관성과 합리성 거기에 탁월한 사례를 분석해 가면서 글을 이어간 이 책 한번은 읽어주어도 될듯 싶다.

즐거움을 주기에는 충분하니까 말이다.

 

 

처절한 저런 내용의 자기계발서 때문에 한갑부는 엄청 힘들게 노력하고 살고 있다. 불행하게도...

이제 한갑부도 공부를 위해서는 노트 보다는 카드를 카드보다는 데이터베이스를 좀 만들어 보련다. 창조가 편집이라니 카드로 만들어야 편집이 가능할것 같아서 말이다.

에디톨로지 - 10점
김정운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