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먹어야 한다는 글을 읽고 요약 정리하고
내일부터 나도 아침 좀 먹어볼까 생각합니다.
중년의 뱃살을 정리하기 위해 아침을 먹겠습니다 .

1. 아침 결식률 증가
최근 10년간 아침 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급증.
특히 중·고등학생의 40%, 20~30대 청년의 절반 이상이 아침을 안 먹음.
이유: 시간 부족, 입맛 없음 등.
2. 잘못된 건강 상식과 아침 결식
일부는 다이어트나 건강을 이유로 아침을 일부러 거름.
하지만 아침을 거르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
당뇨, 뇌졸중 위험 증가, 영양 불균형, 체중 증가로 이어짐.
3. 아침을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
규칙적인 세 끼 식사가 다이어트에 도움.
끼니를 줄일수록 요요 현상이 심하고 건강 지표도 나빠짐.
4. 청소년의 성장과 인지 기능에 중요한 아침 식사
집중력, 학업 성취도, 스트레스·우울 완화,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
특히 청소년기에는 반드시 아침을 챙겨 먹어야 함.
5. 정책과 사회의 역할 필요
‘1000원 아침밥’ 등 아침 식사 지원 사업 확대는 긍정적 변화.
가정과 사회가 함께 아침 식사 문화를 개선해 나가야 함.

아침 식사의 역설
오상우의 내 몸 사용 교과서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아침 식사하셨어요?”라고 물으면,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 세 명 중 한 명은 “아니요”라고 답할 것이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아침 결식률은 빠르게 증가해 왔다. 지난 10년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청소년과 청년에선 그 증가 폭이 매우 컸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고등학생의 약 40%, 그리고 20~30대 청년의 절반 이상이 아침을 거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그들은 “아침 먹을 시간이 부족해서”와 “입맛이 없어서”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학업과 업무 준비로 여유가 없고, 아침엔 입맛이 없기 때문이다. 각기 1, 2위로 지목됐지만, 그 이면에 깔린 현대인의 섭식 습관 변화라고 평가할 만도 하다.
건강을 위해 일부러 아침을 거르는 ‘아침 신봉 다이어터’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건강을 위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일은 현대사회에서는 전혀 드물지 않다.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 보면, 공복의 이점을 강조하는 글이 넘쳐난다. 비만과 당뇨를 분석한 빅데이터 일부에선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점심, 저녁을 적게 먹는다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끼니를 거르면 총 섭취 열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왜 걱정이 더 나올까.

모순처럼 보이는 이 현상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간 국내·외 연구팀은 공복 상태에서 한 끼를 덜 받는 일과 관련된 수많은 건강지표를 비교하고 분석해 나름의 소긍정적 단서를 내놓고 있다. 최근엔 눈여겨볼 결과도 찾았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당뇨·뇌졸중 위험이 최대 10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지어 아침을 걸러본 적 없는 경험이 있다면 질병 위험이 더 낮다는 결과였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일수록 점심과 저녁에 더 짜고 기름지며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선호했다. 영양 과잉과 결핍이 동시에 뒤섞인 기현상. 이를 막기 위한 체내 생리적 방어 기전이 강화되면서 비만은 가속한다. 건강 지표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아침을 거르는 사람일수록 인슐린 저항성, 염증 지표,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 진료에서도 이러한 패턴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끼니를 거르던 비만 환자에게 아침 식사만 규칙적으로 챙기게 해도 체중이 몇 ㎏씩 빠지는 경험이 있다. 수십 ㎏씩 체중 감량에 성공한 비만 환자 대부분은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습관을 유지한 경우다. 반면 끼니를 줄이는 사람은 요요가 더 심하다가 결국 다시 찌는 ‘요요 현상’을 쉽게 겪는다.
진료실에서 종종 듣는 말 중의 하나는 “선생님 세 끼 다 먹어도 살이 빠진다니 신기하네요”라는 표현이다. 이런 말은 이론보다도 체험자는 100배 가까이 감동하니 새겨둘 만하다.
아침 식사는 청소년의 학업 성취도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발생 위험을 낮춰주며, 면역력을 높이고 하루에 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그 결과가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특히 청소년의 아침 결식은 뇌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성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다행히 최근에는 많은 대학교에 ‘1000원 아침밥’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학교가 함께 운영 중인 이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 가정에선 아침을 챙겨 먹기 어려운 여건이 놓여 있다. 부모의 부담과 출근 이후에도 쉽게 아침을 챙길 수 없는 청소년과 청년층의 상황은 여전히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다. 특히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겐 매우 아쉽다.
청소년이 “시간이 없어서” 또는 “입맛이 없어서” 아침을 거르는 섭식 행태 개선에선 학교와 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라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1000원의 아침밥처럼) 간편한 지원, 실효성 있는 지혜가 요구되고, 사회에 필요할 때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 골프 3금 - 패밀리 골프회 절대금지 사항 (0) | 2025.02.09 |
---|---|
요즘 중년들에게 완벽한 건강음료 완전수 라 불린다는 제로음료 (0) | 2025.02.03 |
엔진출력이 다르다. 사운드가 다르다. X기능 향상에 탁월한 트리뷸리스 테레스트리스 (13) | 2024.11.30 |
바로 공감하는 살찌는 과정 5 - 인슐린 렙틴 불균형이 체중 증가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부른다. 악순환 고리를 끊는것이 해결책 이다. (0) | 2024.11.30 |
바로 공감하는 살찌는 과정 4 - 달달한 음식 과다 섭취가 호르몬 체계를 무너뜨린다. (0) | 2024.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