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한강 작가가 노벨 박물관에 기증한 찻잔과 글
작은 찻잔.
『작별하지 않는다』를 쓰는 동안 몇 개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늘 성공했던 것은 아니다.)
1.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가장 맑은 정신으로 전날까지 쓴 소설의 다음을 이어 쓰기.
2. 당시 살던 집 근처의 천변을 하루 한번 이상 걷기.
3. 보통 녹차 잎을 우리는 찻주전자에 홍차 잎을 넣어 우린 다음 책상으로 돌아갈 때마다 한 잔씩만 마시기..
그렇게 하루에 예닐곱 번,
이 작은 잔의 푸르스름한 안쪽을
들여다보는 일이 당시 내 생활의 중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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