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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노회찬 삼겹살 불판 갈자! 노르가즘 맛으로 느껴보자 “음식천국 노회찬” 출간

by 한갑부 2021. 3. 17.

직관적인 말과 논리적인 언어로 사랑받았던 우리 시대의 정치인 노회찬

그의 언어를 사자성어로 쓴다면 寸鐵殺人(촌철살인)

2004년 17대 총선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노회찬은

KBS 심야토론에서의 一喝(일갈)로 천하의 사람들에게 그 이름을 刻印(각인)시켰다.

“이제 퇴장하십시오. 50년 동안 썩은 판을 이제 갈아야 합니다.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 구워먹으면 고기가 시커매집니다. 판을 갈 때가 이제 왔습니다.”

“옆에서 굶고 있는데 암소 갈비 뜯어도 됩니까? 암소 갈비 뜯는 사람들 불고기 먹어라 이거에요.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 라면 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삼겹살 판으로 세상의 적폐를

갈비와 라면으로 누진세라는 정책을 설명할 수 있었던 그는 시대의 진정한 食客(식객)이 아니었을까?

냉면을 좋아하고 김밥으로 끼니 때우는 생활에 익숙했다는 한 정치인이 생전 즐겨 찾았다는 맛집 순례기를 통해 그를 추억해 보고자 한다.

yes24 링크 : cay.kr/W1RNju

 

음식천국 노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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