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하게 밥한술 아니 참 하러 왔다가
뉴스 보고 울컥~
사람이 죽어도 "다이한거 첨 보나?"라고 말하는 감정의 둔감을 넘어 둔탁한 노가다들이 모두 울컥해서 밥한술 하다 말고 "젠장 어린것이... 엄마밥상..."이라며 스마트폰으로 기사검색하고 노래를 듣고 책을 사게 만들었으니...
그리고
여기 저기서 "어버이 날" 마져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들의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는 모습
메마르다 못해 땅금이 쩍쩍 가 있는 무쇠 같은 사내들의 눈물을 짜 내고 마음을 녹여내며 인생살이 최고의 상을 엄마밥상이라 했으니 이 어린고 여린 작가는 대문호가 분명하다.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받아도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해도
되는 그런 상
그때는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못 보았을까?
그 상을 내시던
주름진 엄마의 손을
그때는 왜 잡아주지 못했을까?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을까?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뇌어 봅시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 (상)
이슬 작가의 시로 만들어진 동요
이슬 작가의 시가 실린 책으로 어버이날 엄마테 선물하고 싶은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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