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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담배맛은 성냥이 맛이 있거덩...

by 한갑부 2019. 2. 28.

잘 안 보는 신문에 이런 기사가 올라왔다.

정은이는 왜 성냥으로 불을 댕겼나?

답) 담배는 성냥이 맛이 있거덩~

 

그림을 클릭하면 신문으로 연결 진짜로 신문에 난 신문기사라는걸 확인할 수 있다.

 

무지하게 덜 해롭다는 전자담배 따위의 저급한 맛을 거부하는 오랜 흡연자들은 다 알고 있다.

담배 맛은 그어 붙이는 성냥맛이 반이 넘는다.

일회용 불티나 돌막의 반짝임으로 땡기는 맛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지포라이타 휘발유 불의 바람불맛

퐁뽕 거리면서 듀퐁 듀뽕하는 퐁소리의 소리맛

물론

찌질하게 불이 없어 가스렌지 불에 다가가 빠는 맛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담배맛의 최고는 성냥맛 아니던가?

혹 동네 한바퀴로 나댕기다가

"연초 하세유~~~" "햐~" 이런 정도의 대화가 들리는 곳에 계신 어르신이 있으시면 여쭈어 보라.

아마도

담배 맛은 그어 붙이는 성냥 맛이라 말씀하실 것이니...

그리고 소련식이라...

그럼 불티나 가스 떨어져서 남자 둘이 담배로 뽀해서 불 붙이는건 

미국식인가? 

불란서식인가?

그냥 영화식 하면 되나? 

우아하게 츄리닝 입고 동네를 싸돌아 댕기는 동네형의 품속에서 슬며시 꺼내져 나오는 팔각정 UN성냥의 우아함을 아는가? 

다방서 쌍화차 시켜놓고 서로 그어주던 정겹던 성냥이 생각난다. ㅋ~

 

아직도 동네 막걸리집 판촉물은 성냥이고 입구에는 전화기 그림 넣어져 있는 성냥이 비치되어 있다. 

이유는 오직 하나!

담배맛은 성냥이다.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7/08/548766

 

국내 마지막 성냥공장, 경남산업공사 역사속으로 - 매일경제

국내 마지막으로 남은 성냥공장인 김해 경남산업공사가 경영난으로 결국 문을 닫았다. 경남산업공사는 70년대 성업하면서 한때 김해에서 법인세 납부가 최고였던 중소기업이었다. 그러나 라이터가 등장한 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70년 경영 역

www.mk.co.kr

성냥공장 다 없어졌다는데 아직 국산 물량이 남아 있나 보다. ㅠㅠ

찾아보니 국내산이 아직 있다.

https://coupa.ng/bnBO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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