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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2

어버이날 - 어버이께 다할 길이 없어라. 父生我身 母鞠我身 부생아신 모국아신 腹以懷我 乳我哺我 복이회아 유이포아 以衣溫我 以食飽我 이의온아 이식포아 恩高如天 德厚似地 은고여천 덕후사지 爲人子者 曷不爲孝 위인자가 갈불위효 欲報其德 昊天罔極 욕보기덕 호천망극 아버지 날 낳으시고 / 어머니 날 기르시니 배로서 날 품으시고 / 젖으로 날 배부르게 해 주셨네 옷 입혀 따뜻하게 하시고 / 밥 먹여 배부르게 하시니 그 높은 은혜는 하늘이고 / 두터운 덕은 땅이로다 사람으로 자식된 자가 / 어찌 효도 하지 않겠는가? 그 은덕을 갚고자 해보니 / 하늘 같이 끝이 없구나... 사자소학 글귀가 두려워지는 어버이날 입니다. ㅠㅠ 2020. 5. 8.
"가장 받고 싶은 상" 엄마밥상이 최고임을 알려주는 대문호 이슬 작가의 시 느즈막하게 밥한술 아니 참 하러 왔다가 뉴스 보고 울컥~ 사람이 죽어도 "다이한거 첨 보나?"라고 말하는 감정의 둔감을 넘어 둔탁한 노가다들이 모두 울컥해서 밥한술 하다 말고 "젠장 어린것이... 엄마밥상..."이라며 스마트폰으로 기사검색하고 노래를 듣고 책을 사게 만들었으니... 그리고 여기 저기서 "어버이 날" 마져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들의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는 모습 메마르다 못해 땅금이 쩍쩍 가 있는 무쇠 같은 사내들의 눈물을 짜 내고 마음을 녹여내며 인생살이 최고의 상을 엄마밥상이라 했으니 이 어린고 여린 작가는 대문호가 분명하다.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