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불2

소화기 안 빌려주는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간다.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집 앞 공원의 잔디밭에 불이 붙었다. 바람이 좀 있었지만 소화기로 진화하면 될 것 같다는 판단에 차에 싣고 다니는 소화기를 뿌리고 근처 편의점 사장님도 달려 나와 소화기를 뿌리고 다시 소화기를 찾으니... 주택가에 소화기가 있는 집이 없다. 제길~ 마침 지구대 경찰차가 오기에 소화기를 달라 했더니 경찰차에 비치된 소화기가 없단다. 제길~ 내 집으로 달려가 1층, 2층에 비치했던 소화기를 들고 나와 뿌리고 불을 진화했다. 잔불을 정리할 때가 되어서야 또 다른 사람 하나가 어디선가 소화기를 찾아 들고 와서 뿌리고 좀 있으니 119가 도착 스물 스물 연기가 올라오는 곳에 차량에 달린 방사포로 물을 뿌려 완전 진화했다. 집 쪽으로 불씨라도 날릴까 걱정이 되었지만 완전 진화니 OK 문제는 내.. 2020. 11. 6.
특수진화대, 소방관, 군인, 소방청 지휘작전실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짝~ 짝~ 짝~ 산불이 국가적 재난이 되는 위기상황을 지나 이제는 수습과 복구의 시간 하지만 공신은 누구였고 국해(國害)는 누구인가? 또 거기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이는 누구인가? 분명한 공신은 특수진화대, 소방관, 군인, 소방청 지휘작전실 #특수진화대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89092.html 산불 진화 ‘최전선’ 특수진화대, 처우는 10개월짜리 비정규직 고성·속초 밤새 불끈 숨은 영웅들 헬기 못떠도 소방호스 끌고 사투 화마와 맞서 싸우지만 처우 열악 “불탄 나무들처럼 우리 속도 까맣다” 산림청 330여명 기간제 고용 일당 10만원…고용불안 시달려 진화 장비도 플라스틱 헬멧에 마스크, 천원짜리 빨간 면장갑 뿐 전문성 키우려면 고용 개선 시급 www.hani.co.kr #.. 2019.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