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술1 여아홍 - 딸이 태어나면 담가 시집갈 때 마신다는 술 빼갈? 중국수 여아홍 2013.07.22 14:31 명주의 반열에 있는 좋은 술 이라는데... 이를 맛 볼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니... 한갑부의 홍복이리라. 김사장에게서 애타는 전화가 왔노니 '뭣이 문제여?' '술이 하나 들어왔는데 한 사발씩 쩐지야지. 좋은 술이여 여아홍이라구 이름은 들어 봤나?' '어린 계집년 볼테기 같이 붉은 술이다 해서 여아홍, 같이 쩐지자구' 감사합니다. 이런 통화의 핸드폰 통화료는 정말이지 마음껏 수신자 부담으로 해주셔도 됩니다. 일을 마치고 기다리던 저녁이 되어 사랑방으로 행차하여 술을 꺼내들어 잔에 부었다. 중국술 중에서도 고급술은 마개가 화려하던데 여아홍은 그런게 없이 그냥 하얀 자기병에 들어 있는 모습을 가린 뚜껑이다. 그나저나 제 일의 고민은 이것도 빼갈의 일종이니 좀.. 2019.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