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버섯마을]능이제육, 능이닭백숙-능이 많이 줘요.

능이버섯 좋은 음식이지요.

시장님으로 부터 하사 받은 상장을 품에 안은 정사장이 힘차게 쏴야지를 외친 날이었습니다.

앞서 들른 가게에서는 어마 어마한 가격표를 보고 월급쟁이들 모두 쫄아서 "나가지"로 의견을 모아 찾아 헤메다 골라잡은 집인데 버섯 많이 주는 착한집이어 사진 좀 찍었습니다.

음식 괜찮게 하더군요. 버섯 양도 좀 되고...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건강 챙기는 보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살펴본 메뉴판...

가격 적당히 비쌉니다. 점심에 한번 가야 합니다. 뚝배기 먹으러...

능이닭백숙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한시간 걸린다고 하네요. 다음 부터는 예약하고 가야겠습니다.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다른 가게 가기로... 아니요. 일단 능이제육으로 입가심 하고 능이닭백숙으로 달리자고... 

밑반찬 ...

찬은 그저 그저... 하지만 압권은 배추 꼬갱이... 정말 맛있더군요.

으이구~ 동네 촌놈들... 

전작으로 시작한 능이제육 입니다.

날배추로 슬슬 속 채워 가면서 제육볶음으로 쌈싸먹으며 한잔 한잔~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소주병이 쌓일때 나온 능이닭백숙 입니다.

적당히 끓여 국물 한숟갈...

국물이 끝내줍니다. 국물로 소주 쭈욱 달려 나아갑니다. 

배터지게 한번더 눌러줘야 하면서 만든 죽입니다.

이집 특색 있게 찰밥을 한공기씩 내줍니다. 오랜만에 먹는 대추 밤 들어간 찰밥 참 입에서 찰지더군요.

거기에 남은 밥덩이 모두어서 탕에 담가 죽 제작했습니다.

오늘 밤도 배가 터지게 먹고 바깥 한파에도 이길수 있는 온몸의 붉은 혈색은 완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