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쪽은안그래

금테명함

by 한갑부 2020. 10. 21.

번쩍이는 금색으로 반짝이는 금테명함을 던지듯 주며

두 손으로 받으라는데

 

우리 쪽은 안 그래!

 

허연색 종이 명함에 시뻘건 고딕체로 은행계좌 꽈악 박아 새겨 넣은 한 장과

그레이 색상에 명조체로 정성들여 이름 박은 의전용 명함 이리 두 종류를 쓰지.

너한테는 아마도 허연색 명함이 갈 것 같다.

?

오래되어 옛스런 느낌 은근하게 배어나오며

같이하고 싶습니다.”를 말하는 명함은 친해지고 싶은 분께 처음으로 드리는 진심어린 내 소개거든.

'우리쪽은안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보신  (0) 2020.10.21
문화생활  (0) 2020.10.21
호텔 식당  (0) 2020.10.21
제트기와 섬  (0) 2020.10.21
벤츠  (0)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