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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이 먹는 다는 대나무열매(竹實)와 대나무꽃, 죽화, 죽실, 죽미

by 한갑부 2020. 5. 7.

鳳凰非梧桐不棲

봉황비오동불서

鳳凰非竹實不食

봉황비죽실불식

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아니하고

봉황은 대나무열매가 아니면 먹지 아니한다.

대나무의 수명은 수백 년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나무는 생에 모든 것을 다하여 단 한번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를 맺은 얼마 후에는 대나무쌀 죽미(竹米)를 남기고 사라진다고 합니다.

사람의 수명이 백년이니 일생을 살며 한번이라도 대나무 꽃을 보기 어려워 대나무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길조(吉兆)중의 길조라고 합니다.

길조를 전해 드립니다. 죽화 입니다.

봉황이나 먹는다는 대나무과일 죽실(竹實)

죽실은 병자가 먹으면 만병통치, 노인이 먹으면 무병장수, 사내가 먹고 아들을 낳으면 대장군이요 여인이 먹고 딸을 낳으면 붓으로는 그려낼 수 없는 미인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주몽께서 잡수셨다는 쌀 죽미(竹米)

하백의 손자요 해와 달의 아들이신 동명성왕 고주몽이 고구려를 건국한 후 다물도(多勿都)를 도읍삼아 행인국과 북옥저를 정벌할 적

주몽께 올리는 죽미를 욕심내어 봉황이 먹으려 달려드니

해에 살던 삼족오가 이를 보고 봉황을 내쫓으며 말하기를

이는 천손(天孫)께 올리는 하늘의 음식이다.”

이 사실을 들은 왕비 소서노께서 노하여 봉황에게 벌주시니 이후로 봉황은 신선의 발이 되리라." 하셨다.

죽미로 지은 밥을 먹고 싶은데... 파는 식당이 있으려나요?

실제로 고구려 고분 벽화에는 태양을 지키는 삼족오 옆에 봉황을 탄 신선이 있으니 ...

자 오늘 좋은 일이 생기실 겁니다.

죽화, 죽실, 죽미 모두 다 보셨으니 행복가득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