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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밥상2

엄마 손맛은 무슨 마누라 손맛이구만 엄마밥상 엄마식당 엄마솜씨 엄마손 칼국수 엄마정성 수제비 엄니 설렁탕 엄니 소머리국방 푸짐하고 맛있을 것 같은 정겨운 식당 이름 그래서 들어 가냐고 우리 쪽은 안 그래! 바로 거르지. 이런 식당은 엄마 맛이 아니고 익숙한 맛이 나지 가만 가만 이건 바로 미원맛 그래 발고 그 맛 마누라 맛이다. MSG 국자로 넣었던 제길 편의점 도시락이나 깔 것을 2020. 10. 21.
"가장 받고 싶은 상" 엄마밥상이 최고임을 알려주는 대문호 이슬 작가의 시 느즈막하게 밥한술 아니 참 하러 왔다가 뉴스 보고 울컥~ 사람이 죽어도 "다이한거 첨 보나?"라고 말하는 감정의 둔감을 넘어 둔탁한 노가다들이 모두 울컥해서 밥한술 하다 말고 "젠장 어린것이... 엄마밥상..."이라며 스마트폰으로 기사검색하고 노래를 듣고 책을 사게 만들었으니... 그리고 여기 저기서 "어버이 날" 마져 찾아뵙지 못하는 불효자들의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는 모습 메마르다 못해 땅금이 쩍쩍 가 있는 무쇠 같은 사내들의 눈물을 짜 내고 마음을 녹여내며 인생살이 최고의 상을 엄마밥상이라 했으니 이 어린고 여린 작가는 대문호가 분명하다.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 201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