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채신1 교자채신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옆 조차 못 보는 사람의 조언일 뿐 교자채신(敎子採薪) 자식에게 땔감 해오는 법을 가르치다. 하루는 늙은이가 아들을 불러 땔감 나무 해 오는 것에 관하여 물었다. '너는 여기서 백보 떨어진 산에 가서 나무를 해 오느냐? 아니면 힘이 들더라도 십리 떨어진 산에 가서 해 오느냐?’ 아들은 당연히 백보 떨어진 곳에 가서 해 온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늙은이 혀를 끌끌 차고 땔감하는 법을 가르친다고 떠드는 말이 ‘백보 떨어진 산에서 나무를 하면 지금 당장은 쉬워도 땔감이 많이 필요한 겨울에는 장장 이십리 눈길을 걸어야 한다. 그러니 지금은 아무도 가지 않는 먼 산에서 땔감을 해와라. 겨울날에는집 근처에서 쉽게 나무를 구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들은 겨울에도 먼산으로 가야 했다. 근처에 사는 많은 다른 사람들은 왜 아들이 힘들게 멀리까지 가서 .. 2020.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