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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같이 알아듣는 택시 아저씨

by 한갑부 2022. 6. 22.

연로하신 할머니께서 터미널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가자고 해야 하는데 아파트 이름이 생각이 안 나신다.

“뭐더라?”

“그려 니미시벌 아파트 거기루!”

개똑을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택시 아저씨는 힘차게 내달렸다.

할머니가 내린 곳은 호반 리젠시빌 아파트

 

이건 비밀인데요.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 며느리네 못 찾아오게 하려고 아파트 이름을 괴상하게 짓는 겁니다.

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며느님들이 그런 아파트만 찾는다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