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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

[청주맛집]녹차굴비 정식-남도음식전문점 소금

by 한갑부 2014. 6. 16.

녹차굴비를 먹으려면 아직은 대전으로 가야 한다.

식대에 기름값 울고 싶다.

청주에는 왜 녹차굴비 제대로 해 주는 집이 없나 서글프다. 

청주에서 만만한 집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녹차굴비를 한번 저범질 해볼만한 집을 꼽으라면 소금이다.

그래서 녹차굴비정식 분야에 청주맛집으로 소금을 찍어준다.

위치는 선관위 근처...

남도 음식을 전문으로 하기에 이것 저것 짜배기 음식들이 즐비하지만 한갑부 굴비다.

어른께 올리는 음식으로 굴비 만한게 없으니 말이다. 거기에 유행을 쫒아 녹차물에 밥 말아가면서 발라 놓은 한첨을 숟갈에 놓을라 치면 정말이지 입에서 침 고이게 한다. ^^

한갑부로서는 입맛 없는 여름에 아주 딱 어울리는 음식이다.

 

 

 

 

 

 

 

 

굴비 이게 바로 주인공

그렇지만 이집 굴비는 부세를 사용하여 숙성한 놈이다. 

가격이 2만인걸 고려하면 맞는 가격이지 싶다.

참조기는 알려진 대로 마빡에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있고 부세는 참조기보다 꼬리가 얇다. 

그런데...

이리 조리해 나오는데 그걸 어찌 아누... 생물로도 구별하기 어려운 것을...

부세는 조기 짝퉁이라고도 하지만 (엄밀하게 구분하면...) 여튼 조기임에는 분명하고

중국 사람들은 대황어(大黃魚) 라고 하며 참조기 보다 더 값을 친다고 하니... 

좋은게 좋은거...

녹차물에 밥 말아 굴비 한첨 얹으면 되지 뭘 그리 따지나 맛있으면 "장"이지...

맛있는 식당이지만...

그래도 굴비는 보리굴비가 최고~~~